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구리토평 의정부송산 등 6개 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한 단독주택지 상업용지 등 모두 48필지 4만4천평을 오는 12일부터 공급한다.

매각대상은 원주민 보상용 등으로 남겨뒀다가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서 보상이 더이상 필요없어져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토지와 대금연체로 해약된 토지다.

이 때문에 이번에 분양되는 땅은 대부분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토공은 설명했다.

1999년 3월 아파트 분양 당시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구리토평지구에선 근린생활용지 10필지와 단독주택지 19필지가 공급된다.

남양주 창현지구에서는 평당 1백17만원 수준의 유치원 용지 1필지와 평당 2백34만원 정도의 업무시설용지 1필지가 분양된다.

파주 통일동산에선 노인시설용지 2필지가 평당 51만∼55만원선에 매각된다.

대금은 최장 5년까지 나눠낼 수 있으며 약속한 날짜보다 미리 대금을 납부할 경우 연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02)550-7070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