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4일 발표할 예정인 긴급 경기부양책을 통해 은행들이 최대 5년 이내에 악성채무를 모두 청산토록 촉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정부소식통을 인용, 일본 정부는 최종시한을 설정함으로써 은행들에 악성채무를 청산토록 "효과적으로 강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일본 정부는 각 은행에 악성채무 청산과 관련한 진전사항을 일반에 공개할 것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발표될 긴급 경기부양책에는 은행 악성채무 청산 지원방안과 은행 보유주식 매입을 위한 기금설립을 통한 주식 부양 방안이 담겨진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