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주 폭락으로 인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지난 10년간 수익을 누려온 8천3백만명의 미국 뮤추얼 펀드 투자자 가운데 대다수가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미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올들어 3월 29일까지 14.05%로 떨어졌다.

이는 1998년 러시아 위기때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해 1.67%까지 떨어졌지만 대부분의 손실이 4분기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양상이 달랐다.

2분기 연속으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달러 가치가 물가상승과 고금리에 대한 우려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준으로 떨어졌던 지난 9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