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사장 후보에 김병균.김형진씨
최흥식 위원장은 이날 "대투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곳인 만큼 조직의 대표는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한편 업계의 속성을 꿰뚫는 참신한 경영능력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며 "김 이사장과 김 부사장을 각각 관료와 업계 출신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투는 20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과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전남 보성출신으로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헤럴드 기자로 잠시 일하다가 관직에 들어서 재무부장관 비서관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98년 기술신보 이사장에 취임, 오는 8월 임기를 앞두고 있다.
김 부사장은 경남 김해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 뉴욕현지법인 사장 신한증권 상무이사를 거쳐 99년부터 한빛증권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