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나올 한강조망 아파트를 노려라''

현대건설 LG건설 대우건설 등이 오는 5월중 일부 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는 아파트를 집중 공급하기 때문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5개단지 1천4백50여가구에 이른다.

일반분양분은 5백70여가구다.

이중 여의도동 롯데,염리동 LG,한남동 현대 및 한화 등은 단지여건이 양호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염리동 LG=진주아파트를 헐고 33∼57평형 5백34가구로 짓는 재건축아파트다.

64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올 예정이다.

분양가는 9백만∼1천만원선으로 비싼 편이다.

앞쪽 단지의 대형평형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이 걸어서 5∼6분정도 걸리는 역세권이다.

◇용산구 한남동 현대=한남동 568의70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33∼93평형 2백2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1백26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9백만원선으로 예상된다.

2층이상부터 한강이 보인다.

현대건설이 지난해말 한남동에서 공급한 아파트인 현대하이페리온보다 위쪽에 위치,한강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하철 한남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여의도동 롯데=여의도 백조아파트를 36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전체 4백18가구중 1백7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이다.

20층이상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롯데건설은 백조아파트단지 인근의 미주아파트도 한강조망권을 확보,오는 6월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기타=대우건설이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짓게 될 1백50가구의 아파트도 6층이상에선 한강이 보인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3∼96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우림건설이 마포구 망원동에서 공급예정인 1백19가구의 아파트는 10층이상 고층에서 한강이 보인다.

23,32평형 59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평당 분양가가 5백50만∼6백만원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