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대거 미국에 갔던 여야 차기 예비주자들이 이번에는 일제히 중국을 방문한다.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홍재형, 강성구, 곽치영, 박병석 의원 및 김운환 전 의원과 함께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 최고위원은 당정 주요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한·중 관계,중국의 21세기 국가발전 전략기조 및 IT(정보기술)산업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에 들러 푸둥(浦東) 개발구 등 중국의 첨단 산업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김덕룡, 박근혜 의원과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도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초청으로 오는 19일부터 8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전인대 간부 등 당정 인사를 면담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西安) 등도 찾는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