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주공사에 대한 입찰자격 심사가 강화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사전심사 통과점수를 현행 60점(1백점 만점)에서 90점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요령'' 개정안을 마련, 오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1천억원 이상 정부발주 공사 가운데 입찰참가 자격사전심사를 받아야 하는 공사에 대해 최저가 낙찰제가 도입됐다"면서 "낙찰을 받기 위한 덤핑입찰과 그로인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사전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