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모뎀 전문기업인 아이케이블시스템(대표 정진수)은 2회선의 VoIP(인터넷음성통신)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모뎀(제품명 ICS-112)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개발한 케이블모뎀에 VoIP 2회선을 추가해 케이블인터넷 사업자들이 고속인터넷뿐만 아니라 저렴한 인터넷 전화서비스까지 제공케 한 것이다.

정진수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ICS-112는 고속인터넷을 위한 컴퓨터 접속방법으로 인터넷과 USB포트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다"며 "이 제품은 MGCP(Media Gateway Control Protocol)표준 방식의 VoIP를 사용해 음질이 좋으며 일반전화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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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