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도 예금금리를 내린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우체국 예금상품 금리를 최고 0.8%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6.8%에서 6.5%로 낮아진다.

1년짜리 생계형 정기예금 금리도 0.8%포인트 인하된 6.7%가 적용된다.

1년 이상 2년 미만인 생계형 정기적금은 8.2%로 0.3%포인트 인하된다.

또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0.5%포인트가 인하돼 61∼90일짜리의 경우 5.3%, 91일∼1년짜리는 6.2%가 적용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29일부터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년만기 정기예금 고시금리는 6.5%에서 6.2%로, 6개월만기는 6.2%에서 6.0%로 각각 0.3%포인트와 0.2%포인트 낮아졌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