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올해 M&A(기업인수합병) 관련주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정부가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도적 규제를 완화해 M&A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만큼 올해 관련주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부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부실채권 증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M&A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한화증권은 내다봤다.

이와 관련,한화증권은 △우량 금융기관 △시장지배적 기업 △지주회사 △자산가치 우량주 △현금흐름 양호기업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량 금융기관에는 주택은행 국민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대우증권 삼성화재 KTB네트워크 등이 꼽혔다.

시장지배적 기업에선 농심 대덕GDS 창원기화기 태평양 서흥캅셀 퍼시스 율촌화학 등을,지주회사 중에는 SK 태영 대성산업 롯데제과 신세계 유한양행 삼성전자 미래와사람 등을 M&A 유망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자산가치 우량기업으로 샘표식품 동일방직 대한페인트 전방 대한제분 등을,현금흐름이 양호한 상장사로는 남양유업 삼천리 금강고려 롯데칠성 동아타이어 등을 꼽았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