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올들어 광주·전남지역내 부동산중개업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부동산중개업체는 광주 1천76개, 전남 7백87개 등 총 1천8백63개로 지난해말의 1천8백96개에 비해 33개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25개,전남이 8개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광주의 경우 올들어 공인중개업소는 4백45개에서 4백44개로,일반중개업소는 6백47개에서 6백17개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중개법인은 9개에서 15개로 늘어나 부동산중개업의 대형화추세와 미자격 부동산중개인의 자진폐업 현상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전남은 같은 기간 중개법인이 1개에서 4개로,공인중개업소는 3백73개에서 3백75개로 각각 증가했으나 일반중개업소는 4백21개에서 4백8개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