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평화은행, '우울한 생일날' 보내..지주회사 편입 등 설왕설래
평화은행은 이날 창립 8주년을 맞았지만 김경우 행장과 책임자급 임직원이 참석한 조촐한 창립기념식만 갖고 유공자 포상 등 다른 생일잔치는 생략한 것.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달 말 74명의 명예퇴직 대상자 선정을 마친 직후라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무거웠다고 관계자는 전언.
평화은행은 1급 3명과 2급(지점장급) 8명, 3급(차장급) 20명, 4급(과장 및 대리) 43명 등 74명을 명예퇴직시키기로 했다.
1∼3급에게는 12개월, 4급에게는 15개월치의 급여를 명퇴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한편 김경우 행장은 기념식에서 "경평위의 발표를 차분히 지켜보자"며 "근로자 전문은행으로서 독자적인 업무영역을 지키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