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 오상수)는 미국 GM에 자동차용 브레이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GM이 내년부터 생산하는 신모델 트레일 블레이저(Trail Blazer)의 부품으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6년간 GM에 캘리퍼 브레이크를 공급하며 총 2억달러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도 관계자는 "현재 연간 1백20만개의 캘리퍼 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GM의 요구수준을 넘는 품질보증 체계를 마련해 GM으로부터 대량생산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