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대희년을 맞아 천주교 평신도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여규태)는 오는 26일부터 11월5일까지 ''새 천년기 그리스도의 증인들-어제도 오늘도 영원히''란 주제로 대희년 전국 평신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전국 평신도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신도대회 개막식과 선교대상 및 가톨릭대상 시상식,정진석 서울대교구장이 집전하는 파견 장엄미사,박정일 주교회의 의장의 주제강연,선교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전국 각 교구별로 대희년을 경축하는 평신도대회 개막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27일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중림동 성당에서 ''정하상 바오로 성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2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대강당에서는 ''교회운동·단체들의 선교대회''가 열리며 11월5일 서초구청 마당에서는 ''도농한마당''행사가 펼쳐진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