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실적에 비해 낙폭이 과도해지면서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삼성증권은 매수의견 기업 가운데 지난 9월이후 주가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KTB네트워크라고 지적하면서 반등장세가 나타날 경우 우선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의 9월이후 주가하락률은 40.2%다.

삼성증권은 KTB네트워크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백47%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상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를 각각 4천5백50원과 1.2배로 추정했다.

증권업계는 KTB네트워크의 경우 주가급락으로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상반기 2천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천억원가량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배당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현 주가(5천2백원)를 고려하면 10%(5백원)의 배당만 실시해도 2개월간 배당투자수익률이 10%에 이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