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전남지사는 9일 광주 풍암·일곡지구내 수익연계 채권토지 6필지 1천5백평을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풍암지구 상업용지 3필지 8백43평,근린생활용지 1필지 84평과 일곡지구 상업용지 2필지 2백95평 등이다.

또 90년대초 개발된 광주 문흥지구 토지 중 아직 남아 있는 단독주택용지 14필지와 유치원·주차장용지 각각 1필지 등 16필지에 대해서도 3년 무이자로 공급할 계획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보유토지 1천6백28필지를 수의계약으로 분양할 방침이다.

수의계약 대상토지는 △풍암지구 2백8필지(단독주택 1백76,상업용지 8,근린생활 21,유치원 3)를 비롯해 △일곡지구 4백31필지(단독주택 4백24,준주거 3,근린생활 4) △순천 연향지구 1백81필지(단독주택 1백80,공동주택 1) △여수 돌산지구 8백8필지(단독주택 6백61,근린생활 및 준주거 77,상업 70) 등으로 2∼5년 분할납부조건이다.

토공 전남지사 관계자는 "풍암·일곡지구 상업용지의 경우 그동안 수요자들의 매수문의가 많았다"며 "이들 토지 공급으로 인접지의 수요창출 등 부동산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