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포항제철에 대해 매수의견을 냈다.

5일 모건스탠리는 "산업은행이 보유중인 포철 지분(6.8%)을 10월중 매각키로 한 소식이 포철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구체적인 매각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선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 첫 단계이며 이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내 공개매각 또는 제3자 사모방식이 선택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또 매각방식에 관계없이 정부가 올해 안에 산업은행의 포철 지분 매각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포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업체로서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4배를 밑돌아 포철의 주가는 매우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