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코스닥시장에서 매매 개시된 누리텔레콤이 거래 이틀만에 시장조성 리스트에 올랐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누리텔레콤의 주가는 전날보다 3천5백원 떨어진 2만8천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돼 공모가(3만5천원)보다 20% 떨어졌다.

누리텔레콤은 이에앞서 지난 29일 첫거래에서는 3천5백원(10%) 하락했다.

누리텔레콤의 주간사 증권회사인 유화증권은 이에따라 31일부터 곧장 시장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장조성 기간은 오는 9월28일까지이며 시장조성 물량은 최대 30만주(공모주식의 50%)다.

유화증권은 시장조성을 위해 84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유화증권 기업금융부의 김광회 팀장은 "매매 첫날 주가가 10% 떨어진 상황에서 하이일드 CBO(후순위채)펀드 등 공모주 투신펀드들이 손절매를 불사하고 단타(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