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전기 주식을 장내에서 2백만주 매입한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주가부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전기 주식 2백만주(2.67%)를 장내에서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지분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분매입을 완료하면 삼성전기에 대한 지분율은 현행 21.17%에서 23.84%로 높아진다.

이같은 소식으로 삼성전기는 이날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천9백원(3.93%) 오른 5만3백원에 마감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