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기획예산처에 내년도 SOC 관련 예산으로 모두 18조원을 요청했으나 최근 끝난 중간 심의과정에서 요청액 보다 7조원이나 적은 11조원으로 축소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SOC예산 14조1천억원보다 18% 가량 줄어든 것이다.

건교부는 내년 SOC예산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해 도로와 공항 수자원 등 SOC 확충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도별 국가 SOC예산은 96년 8조3천억원,97년 10조3천억원,98년 11조6천억원,99년 13조4천억원에 이어 올해 14조1천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여왔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