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실업계 고교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남는 교사와 일반사립 중.고교 교사중 교육공헌도가 높은 우수교사 2백50명을 뽑아 공립학교 교원으로 특별채용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선발 대상은 실업계 고교 구조조정과 관련한 우수교사와 일반 사립 중.고교의 우수교사,체육특기교사 등이다.

일반 사립학교 우수교사는 만47세 이하(1952년9월1일 이후 출생자)로 나이를 제한하고 다른 교사는 만50세 이하(1949년9월1일 이후 출생자)로 지원연령을 한정했다.

각 학교당 2~4명의 교사를 추천할 수 있으며 전공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사이클 펜싱 육상 등 체육특기교사의 경우 희망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기간은 오는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교육청은 8월 10일 전형을 거쳐 같은달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고 사립학교 교사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특별채용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