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용품 전문판매 사이트

전자상거래에서 이용자의 관심은 수익과 직결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네티즌의 클릭 한번을 유도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주력해야 할 것은 그들의 호기심 유발이다.

평범한 제품으로는 더 이상 네티즌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없음을 안 일부 전자상거래 몰에서는 기발한 아이템의 개발에 주력한다.

어떤 사이트는 배터리만 팔고,냉장고에 붙이는 자석,심지어는 팬티만 파는 사이트도 생기고 있다.

개념 파괴 아이템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감수성이 발달한 젊은 네티즌들에게 인기다.

백룸 웨어 하우스닷컴(www.backroomwarehouse.com)도 그런 사이트 중에 하나다.

이 사이트는 서양 축제인 할로윈데이 파티에서나 볼법한 여러 종류의 기괴하고 이상한 제품들만 전문으로 팔고 있다.

검은 전구,해골 조명,우주인 구슬 커튼,스테인리스 술병,체인 달린 가죽지갑,비누풍선 놀이 기구 등.

마녀에 관한 제품만 나열해 놓은 항목도 있고,해골모양의 제품만 파는 항목도 있다.

평범한 멋을 탈피하려는 개성있는 신세대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수집 매니아나 재미있는 파티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이 곳에서 다양한 선택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상의 할인 쿠폰 발행,그리고 방문자의 홈페이지에 백룸 웨어 하우스닷컴를 링크시키고 해당 홈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5%를 고객에게 주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홍보하고 있다.

회원 등록자에게 CD로 제작된 제품 카탈로그를 무료로 보내주기도 한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없지만 고객들은 전화로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거리에서 이런 상점을 만나게 된다면 약간의 거리낌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아동용품 전문판매 사이트

아동 대상 사업은 불황이 없다고 한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아동 관련 인터넷 사업은 가장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대부분 쇼핑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일닷컴(www.estyle.com)은 컨텐츠를 미끼로 성공한 쇼핑몰 사이트다.

육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특히 일하는 엄마를 주타겟으로 삼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스타일닷컴은 신생아부터 만2세 자녀를 위한 베이비스타일닷컴(www.babystyle.com)과 10세미만까지의 아동대상 사이트인 키즈스타일닷컴(www.kidstyle.com)으로 나뉜다.

미국의 로리 맥카트니(32)라는 여성이 이 사이트의 대표.

지난 98년 베이비스타일닷컴을 먼저 오픈했다.

당시 임신한 그는 예비부모에게 신생아 양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제품을 팔아 궁극적으로 주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육아용품판매 사이트를 생각해냈다.

이 사이트는 임산부의 패션에서부터 출산용품,임신에서 생후 2년까지의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인기 서비스중의 하나는 아이이름 지어주기.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거나 유행하는 이름들을 지역별로 혹은 나라별로 소개한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 이름을 목록에 올리고 친지들의 이메일 주소를 함께 적으면 그들로부터 아이 이름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로 받을수 있다.

키즈스타일닷컴은 베이비스타일닷컴의 성장에 힘입어 10세미만까지의 아동을 위한 사이트로 오픈했다.

옷,어린이 방의 인테리어용품,특색있는 장난감,아이들을 위한 특별 선물 등이 마련된 쇼핑몰이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요리정보,공작놀이,독서목록 등을 소개하고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법도 알려준다.

유명 모델이 제공하는 다이어트,패션,취미정보 코너를 마련해 주부와 예비 엄마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로써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도움말: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7868-406)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