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중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게이단렌(經團聯) 주최로 열리고 있는 ''제5회 아시안 네이버스 포럼''에 참석, 게이단렌 관계자와 별도의 자리를 갖고 남북경협에 일본기업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북한의 인프라 개발 및 이와 연계된 동북아 물류의 연계망 구축을 위해 일본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일 양국기업간의 협력방안 모색을 건의했다.

아시안 네이버스 포럼은 94년 한국과 일본의 주도로 발의돼 아시아권 12개국 주요 민간경제계 인사들이 경제발전 방향과 기업간 협력을 논의하는 모임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 게이단렌 회장, 중국 국제무역진흥회 부회장,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의장 등 10개국 18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