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택지개발지구에서 7월 중순께 30~40평형대 중형아파트 1천7백59가구가 한꺼번에 분양된다.

경남기업, 삼성물산 주택부문, 진흥기업, 한일건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등 5개업체가 참여해 동시분양 형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당 3백80만~4백만원선이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30~40평형대 아파트인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이번 동시분양에 수도권 내집마련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에 참가하는 5개사는 의정부 초입에 자리잡은 장암지구의 청룡초등학교 옆에 공동으로 견본주택에 짓고 오는 8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크게 3-1블록, 3-2블록 등 2개 지역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3-1블럭에선 경남기업, 한일건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등 3개사가 9백27가구를 선보인다.

3-2블럭에선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진흥기업이 공동으로 8백32가구를 공급한다.

3-1블록은 37평형 6백99가구, 46평형 2백28가구 등 총 9백27가구다.

경남기업 한일건설 한진중공업건설부문 등 3개사가 같은 비율로 나눠 아파트를 짓지만 내부평면이나 마감재는 똑같다.

공동시공이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도 한 곳만 연다.

분양가를 낮추면서도 고급 마감재를 채택한다는게 분양업체들의 방침이다.

단지 앞쪽으로 흐르는 부용천, 단지 뒤편의 산과 조화를 이룬 전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3-2블록은 38A평형 3백54가구, 38B평형 2백38가구, 45평형 2백40가구 등 총 8백32가구 규모다.

삼성/진흥은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평면을 변경하는 맞춤형 설계를 일부평형에 적용한다.

용적률은 2백27.8%다.

대형할인점인 롯데마그넷이 단지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