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저밀도지구 가운데 하나인 서울 강서구 화곡지구내 3주거구역(주구)재건축 시공사가 내달초 선정된다.

화곡 3주구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백옥교)는 21일 "오는 7월초 화곡5동에 위치한 기능대학 강당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달중으로 현재 7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주민동의율을 80~90%선까지 끌어 올린 후 현대건설 등 2~3개 업체로부터 사업참여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추진위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4만2천여평의 대지에 우신,홍진아파트와 인근 화인연립 등 총 1천8백28가구가 들어서 있는 화곡3주구는 26~45평형 아파트 35개동 2천5백3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당초 계획대로 2백85%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화곡3주구 재건축추진위원회 김형준 사무장은 "현재 인근 홍진아파트와 우일,화인연립 등의 주민대표들과 시공사 선정일정을 협의중"이라며"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곡1주구와 2주구 재건축조합은 이미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각각 시공사로 선정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