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당첨자가 발표된 서울시 5차 동시분양아파트 가운데 청약률이 높았던 LG한강빌리지,신도림 대림,세방하이빌엔 평형에 따라 1천만~4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이뤄진 제기동 벽산,성수동 동양,목동 금호 등도 1천만원 내외의 웃돈이 붙어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당시 3백62대1의 경쟁률은 보였던 LG한강빌리지 27평형이 프리미엄이 가장 높다.

로얄층을 기준으로 5천만원 정도 호가가 형성된 상태다.

실거래는 3천만~4천만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진다.

매입문의가 많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4평형 53평형 65평형 등은 아직 거래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다.

프리미엄은 1천5백만~2천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전망하고 있다.

70평형대 이상 대형평형의 경우엔 현재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급된 삼성동 세방 하이빌도 프리미엄이 비교적 높다.

42평형의 경우 1천5백만~2천5백만원,48평형이 1천5백만~3천만원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수요자들의 문의는 활발한 편이지만 아직 거래되는 경우는 적다.

분양가가 인근아파트에 비해 저렴한데다 수요가 늘고 있어 추가적인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신도림 대림 e편한세상은 34,46,57평형에 6백만~1천7백만원,최상층 복층구조인 63평형에 1천3백만~1천5백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48평형과 55평형은 가구수가 적어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다.

성수동 동양과 목동 금호베트스빌에는 로열층 중심으로 1천만~1천5백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제기동 벽산아파트 24,32평형에는 5백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고경봉 기자,류시훈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