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뒷받침되는 주변주를 주목하라"

13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경창산업 광진실업 대동금속 영남제분 와이즈-원 화승강업등 소외주들이 하락장에도 아랑곳 없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 외자유치 기업인수 신규사업진출등 호재성 재료를 갖고있는 종목들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경창산업의 경우 이날까지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종가는 연초 최저가인 7백30원대비 9배가량이 상승한 6천4백50원이다.

이같은 주가급등은 50%지분을 보유한 계열사가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경창와이퍼의 지분 30~40%를 독일 공구회사에 넘기기위한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곡물가공 업체인 영남제분은 정보통신(IT)산업진출이 호재가 됐다.

이 회사는 최근 IT업체인 제이미인터미디어테크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6일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특수플랜트 건설업체인 대정기계는 납북경협관련 사업의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 회사는 한전 한국중공업등의 화력발전소 건설등에 부품등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의강업의 경우는 M&A로 최대주주가 바뀐게 주가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광진실업 대동금속등 자동차부품업체등도 올초부터 완성차경기 호전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