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올 하반기중 분양아파트 2천7백66가구와 임대아파트 1천6백10가구 등 모두 4천3백7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도개공은 이들 아파트를 택지개발사업 이주대책자,도시계획사업 철거민,노후시민 아파트 철거민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을 일반 청약저축가입자에게 분양한다.

특별공급물량과 일반분양물량이 절반씩 공급된다고 보면된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분양아파트=봉천 신정2 상계2.3 현저영천 쌍문 등 6개지구에서 2천7백66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분이 1천4백40가구,일반공급분은 1천3백26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평형별 가구수는 18평형 1천1백67가구,25.7평형 7백47가구,15평형 4백95가구,34평형 2백75가구,20평형 82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25.7평형은 모두 도시계획사업 철거민 등에게 배정되는 특별공급분이다.

상계2지구에 건설하고 있는 34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예치금액 1천만원)에게 분양된다.

<>임대아파트=신정 신정2 거여지구 등 3개지구에서 모두 1천6백10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분이 8백29가구,일반공급분이 7백81가구이다.

지구별로 <>거여지구 6백가구 <>신정지구 5백10가구 <>신정2지구 5백10가구 등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2평이 7백82가구로 가장 많고 <>15평 6백10가구 <>18평 2백18가구 등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임대아파트에 당첨되더라도 다른 분양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입주후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할 경우 2년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면 된다.

(02)3410-7114~5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