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새말과 고등동 고등마을 등 2개 지역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집단취락중 처음으로 그린벨트에서 풀린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이들 2개 집단취락지의 그린벨트 해제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가 끝나는 등 해제 준비작업이 전국에서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성남시 2곳의 그린벨트를 풀려면 경기도와 중앙정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성남시장의 지적고시 절차가 남았지만 별다른 이견이 없어 대규모 집단취락과 경계선 관통지역중 첫번째 해제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성남 수정구 고등동에는 인구 1천5백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제대상면적은 20만4천1백평방m이다.

신촌동엔 1천9백73명이 살고 있으며 해제대상면적은 28만9천2백평방m에 달하고 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