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창립
<>1979년 자연보호중앙협의회로 개칭
<>1982년 완도 및 인근도서 자연실태조사
<>1992년 경안천 자연생태계 조사
<>1999년 21세기 자연환경보전운동 세미나 개최
<>2000년3월 민간단체로 전환 선언
<>주소: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대우재단빌딩 15층
<>연락처:(02)75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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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만 받겠습니다"

자연보호중앙협의회는 올해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작은 마음만을 모아 자연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지회,2백31개 시.군.구지회와 11만5천명의 회원을 가진 단체로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목표는 단 하나.

지난해까지 정부로부터 받은 연간 1억5천만~2억원의 지원금을 포기함으로써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또 문제 제기만 했던 운동방향을 지양하고 회원들이 평소 실천해온 봉사정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였다.

자연보호중앙협의회가 관변단체에서 민간단체로 탈바꿈한 것은 지난 3월.

케이블뉴스채널 YTN 사장을 지낸 장명국 회장이 취임했을 때였다.

장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열정적이고 순수했던 초발심회복을 외치며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민간봉사단체를 선언했다.

환경과 자연보호의 시대인 21세기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를 지향했다.

이를 위해 21세기를 이끌 주역인 어린이에게 눈을 돌렸다.

어린이가 자연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는 생각에서였다.

조직개편과정에서 신설된 교육위원회와 여성위원회가 "어린이 환경지킴이"육성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들이 참여해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환경사람대축제"를 열었다.

또 자연보호활동수기와 표어,환경사진전,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꾸준히 열 계획이다.

지난 1977년 자연보호회로 창립 이후 99년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벌였던 활동도 평가할 만하다.

자연보호를 위한 계획과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발간사업을 통해 계간인 "자연보호"지를 1백10권,"자연실태학술조사보고서"를 10권 넘게 펴냈다.

지난해 6월 열었던 21세기 자연환경보전운동 세미나는 20번째였다.

자연학술조사를 위해 덕적군도 완도 다도해 거문도 추자군도 백령도 안마군도 보길도 우이도 천관산 등을 누볐다.

비무장지대 옥포산업기지 포항제철 민통선 대청호 경안천 소래산도 구석구석 살폈다.

국제적 환경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UNCED(유엔환경개발회의)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회의 등에 참석했다.

베트남 단체와는 자연생태계 학술조사를 연계해 벌이고 있다.

최청일 한양대 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손숙 전 환경부장관,연기영 동국대 법대 학장 등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환 충북대 교수는 학술위원장으로서 중요한 학술적인 자료를 만들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