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쇼어(Offshore.79년)''로 영국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부커상을 받은 여류 소설가 피넬로피 피츠제럴드가 지난달 28일 8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페츠제럴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푸른꽃(Blue Flower)''은 18세기 말엽 독일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 겸 철학가 노발리스(1772~1801)가 젊은 날 12살 여자아이와 나눈 사랑을 다루고 있다.

피츠제럴드는 지난 70년 병석에 누운 남편을 위로하기 위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해 환갑의 나이에 첫 소설 ''골든 차일드(Golden Child.77년)''를 발표했다.

피츠제럴드는 79년 반자전적 소설인 ''오프쇼어''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았다.

또 98년엔 여러 저명 소설가들을 제치고 전미(全美)도서비평가연합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