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 이르면 9월 분양 .. '개발사업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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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인 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분양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난개발 종합대책"을 발표,죽전지구 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교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기 때문이다.
건교부의 대책발표에 따라 죽전지구개발 사업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에 실시계획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언제쯤 죽전지구에서 일반분양이 시작될 수 있을까.
빠르면 9월께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토공이나 주택건설업체들이 통상적으로 해당 지자체로부터 사업 및 분양승인을 얻는데 걸리는 기간을 감안해서 나오는 예상이다.
일반분양이 결정되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우성건설 건영 동아건설 등 5개 주택건설업체가 우선 분양에 나서게 된다.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모두 5천9백여가구다.
일반분양을 준비중인 5개사는 합동분양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현대건설은 죽전지구에서 내달부터 3,4,6차분 아파트에 대한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 사업추진 어떻게 되나 =올초 난개발문제가 대두되자 실시계획 승인권을 쥔 경기도는 용인 일대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어느 정도 나와야 승인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따라서 분양시기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했었다.
그러던 중 건교부가 "수도권 난개발 종합대책"을 통해 용인~양재간 고속화도로 신설 등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죽전택지개발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게 됐다.
토공 관계자는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협의를 경기도 및 용인시와 진행중"이라며 "다음달중 경기도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하면 빠르면 7월중에는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토공은 실시계획 승인이 나는대로 4개조합 및 5개 건설업체에 아파트 용지를 선수분양할 예정이다.
4개조합 및 5개사는 죽전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아파트 용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우선적으로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토공이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얻은후에야 용인시에 아파트공급 승인신청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아파트공급 승인을 받는데는 통상 2개월이 걸린다.
이런 일정을 감안할때 업체들은 빨라야 9월께 분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조합원 모집은 지자체의 사전승인없이 가능하다.
업체들은 분양시기 분양가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업체별계획 =일반분양물량은 3천6백60여가구(39~75평형)다.
현대건설은 45~75평형 1천60여가구(죽전5차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녹지공간을 넓힐 계획이다.
건영은 2만8천여평의 대지에 40~70평형 아파트 1천2백59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보정리조합 아파트 1천4백69가구 중 4백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4평형 단일평형으로 3베이구조로 지어진다.
현대건설도 수지3차 동성조합 등 3개 지역에 대한 조합원을 내달중 추가로 모집한다.
현대 3,4,6차 조합아파트는 35평형 3천3백여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천8백24가구다.
<> 죽전지구현황 =1백8만여평 규모로 지난 98년 10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2006년 12월까지 공동주택(아파트 및 연립) 1만4천여가구,단독주택 1천2백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지는 전체 주택용지의 30% 정도다.
공동주택 용적률은 2백%(평균1백67%)로 제한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분당신도시 남쪽에 바로 인접해 사실상 분당생활권에 속한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병원 등 분당의 생활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 아파트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분당"으로 불릴 만큼 주목을 끌어왔다.
< 류시훈 기자 bada@ked.co.kr >
지난 7일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난개발 종합대책"을 발표,죽전지구 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교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기 때문이다.
건교부의 대책발표에 따라 죽전지구개발 사업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에 실시계획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언제쯤 죽전지구에서 일반분양이 시작될 수 있을까.
빠르면 9월께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토공이나 주택건설업체들이 통상적으로 해당 지자체로부터 사업 및 분양승인을 얻는데 걸리는 기간을 감안해서 나오는 예상이다.
일반분양이 결정되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우성건설 건영 동아건설 등 5개 주택건설업체가 우선 분양에 나서게 된다.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모두 5천9백여가구다.
일반분양을 준비중인 5개사는 합동분양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현대건설은 죽전지구에서 내달부터 3,4,6차분 아파트에 대한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 사업추진 어떻게 되나 =올초 난개발문제가 대두되자 실시계획 승인권을 쥔 경기도는 용인 일대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어느 정도 나와야 승인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따라서 분양시기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했었다.
그러던 중 건교부가 "수도권 난개발 종합대책"을 통해 용인~양재간 고속화도로 신설 등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죽전택지개발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게 됐다.
토공 관계자는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협의를 경기도 및 용인시와 진행중"이라며 "다음달중 경기도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하면 빠르면 7월중에는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토공은 실시계획 승인이 나는대로 4개조합 및 5개 건설업체에 아파트 용지를 선수분양할 예정이다.
4개조합 및 5개사는 죽전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아파트 용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우선적으로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토공이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얻은후에야 용인시에 아파트공급 승인신청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아파트공급 승인을 받는데는 통상 2개월이 걸린다.
이런 일정을 감안할때 업체들은 빨라야 9월께 분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조합원 모집은 지자체의 사전승인없이 가능하다.
업체들은 분양시기 분양가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업체별계획 =일반분양물량은 3천6백60여가구(39~75평형)다.
현대건설은 45~75평형 1천60여가구(죽전5차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녹지공간을 넓힐 계획이다.
건영은 2만8천여평의 대지에 40~70평형 아파트 1천2백59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보정리조합 아파트 1천4백69가구 중 4백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4평형 단일평형으로 3베이구조로 지어진다.
현대건설도 수지3차 동성조합 등 3개 지역에 대한 조합원을 내달중 추가로 모집한다.
현대 3,4,6차 조합아파트는 35평형 3천3백여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천8백24가구다.
<> 죽전지구현황 =1백8만여평 규모로 지난 98년 10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2006년 12월까지 공동주택(아파트 및 연립) 1만4천여가구,단독주택 1천2백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지는 전체 주택용지의 30% 정도다.
공동주택 용적률은 2백%(평균1백67%)로 제한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분당신도시 남쪽에 바로 인접해 사실상 분당생활권에 속한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병원 등 분당의 생활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 아파트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분당"으로 불릴 만큼 주목을 끌어왔다.
< 류시훈 기자 bada@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