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쌍용정유의 새이름)은 5일 휘발유 사용량을 최고 3.3% 절약할 수 있는 고연비 휘발유 "슈퍼클린+"를 개발,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3월부터 1년에 걸쳐 기존의 슈퍼클린LB를 개선한 것으로 자체연구소의 시험과 공인연비시험에서 연비를 최고 3.3%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텍사코사의 마찰저강제를 첨가, 엔진연소실 내부의 금속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토록 해 금속간 마찰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연료소모를 줄인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한 달에 2백리터의 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경우 매달 7천원의 연료비를 절약할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원유수입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슈퍼클린+에 기존 휘발유가격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