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벤처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면 응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벤처기업을 동경하면서도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벤처기업의 장래는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SK건설의 사보 ''해돋이'' 가 최근 사내 직원 4백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2%가 벤처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면 ''가겠다'' 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64%) 이 ''금전적인 보상'' (34%) 보다 많았다.

''가지 않겠다'' 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벤처기업의 장래 불확실'' (65%) 을 가장 많이 꼽았다.

벤처기업의 장래를 묻는 질문에 49%가 ''벤처기업 중 10% 이하만 살아남을 것'' 이라고 보았으며, 42%는 20~30%만 생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내 벤처에 대해서는 ''크게 도움'' (34%) 또는 ''약간 도움'' (48%) 등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또 본인의 벤처기업 창업에 대해서는 48%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고 응답했다.

벤처기업들이 많이 등록돼 있는 한편 코스닥 시장의 열기에 대해 7%가 ''당연하다'' 고 응답했으며, 91%는 ''과열''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