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부동산 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kedOK)"에서 아파트시세를 확인하거나 전세물건을 찾으려는 네티즌들이 연일 폭주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비스제공을 개시한 케드오케이엔 16일에도 38만3천6백여명이 접속,1백30만2천8백여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이틀동안 누계로는 2백50만 페이지뷰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10시30분,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오후 5시30분-8시30분엔 동시접속자수가 너무 많아 시세템에 과부하가 걸려 접속시간이 늦어지는 사태가 15일에 이어 다시 빚어졌다.

케드오케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너는 "아파트시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백81만여가구의 아파트시세를 동.호수별로 제공하고 있어 아파트단지내 같은 평형이라도 자신이 사는 집과 다른 집의 시세를 비교해보려는 이용자들이 잇따랐다.

두번째로 이용빈도가 높은 코너는 "매물DB"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일산신도시)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분당신도시)에서 2억원 미만의 아파트를 찾는 네티즌들이 가장 많았다.

이는 2억원 미만의 돈으로 신도시에서 30평형대의 아파트를 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많은 것도 특징중의 하나였다.

매물DB 코너에서 8천만원 이상,1억2천만원 미만의 검색조건으로 신도시 전세아파트를 구하려는 수요가 많았다.

이 밖에 OK장터 코너에 마련된 직거래장터에는 이날 아파트 토지 등의 매물 20여건이 나왔다.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