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 가격은 또다시 소폭 상승했다.

15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106.00에 마감했다.

6월물은 급락으로 출발해 장중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단기급락한데다 100이 바닥권이라고 판단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오전장 내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밑도는 백워데이션 상태가 이어져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매도세가 현물시장을 짓눌렀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선물가격이 상승하며 백워데이션이 해소되며 프로그램매수세가 소폭 유입됐다.

선물가격은 KOSPI 200 및 이론가격을 모두 웃돌아 단기적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투자자별 움직임중 외국인이 신규기준으로 매수우위로 돌아선 점이 특징적이다.

외국인이 신규매수에 나선 것은 3월들어 처음이다.

개인도 신규매수에 나섰다.

증권사는 신규매도 후 환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은행과 투신은 이날 신규 매도우위에 나서 다소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이 다소 불안한만큼 단기대응에 주력할 것을 권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