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49)씨의 아들 성모(15.경기고1)군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광의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수영연맹은 최근 경영분과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상비군 조성모를 자유형 장거리 국가대표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성모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자유형 1천5백m에 출전,국제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조성모는 아주중 1년때 선수로 입문한 지 3년만에 대표로 발탁됐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단 것은 한국수영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