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스(대표 이태석)는 교육전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에듀박스(www.edubox.
com)" 를 운영하면서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94년 특화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로 국내 교육사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직원 7명이 자본금 5천만원으로 출범했다.

창립 6년째를 맞는 지난해 1백 50억원의 매출에 약 4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했으며 정부의 교육정보화정책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의 유망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다.

<> 사업현황 및 전망 =코네스의 가장 큰 강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결합, 탄탄한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중 에듀박스는 학생과 학부모,교사들을 위한 무료 교육전문 포털 사이트
로서, 인터넷 교육기업을 지향하는 코네스의 핵심적인 사업분야이다.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 8백10만명, 학부모 8백만명, 교사 및 교육 관련
인구 1백50만명 등 총 1천7백60여만 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에듀박스에서는 온라인 토론수업이 가능하고 숙제도우미, 학습자료,
학력평가 등과 회원별 성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차별화된 학습정보를
알려준다.

지난해 4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약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국내 최고의 인터넷 교육 포털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코네스는 오는 2001년까지 대상인구의 23%선인 400만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네스가 실시하는 방과후 컴퓨터 교실인 코네스 컴교실은 컴퓨터나
네트워크 장비등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각종 설비와 강사, 커리큘럼을 학교에
제공하고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방과 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여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백50여개 학교, 월5만명의 학생들이 코네스 컴교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의 민간 컴교실 운영업계에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코네스는 운영하는 모든 학교에 초고속 위성인터넷망을 설치하여 EBS
교육방송의 교육 컨텐츠를 고화질의 동영상으로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는 약 500여 학교에 월 10만명의 학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코네스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디지털조선일보, 하늘교육 등과
합작 설립키로 한 모의시험사이트,나우테스트닷컴이다.

나우테스트닷컴(www.nowtest.com) 은 기존의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관련 사이트와는 달리 양질의 모의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코네스가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네스 컴교실을 활용, 수만명이 동시에
같은 조건에서 온라인을 통해 시험을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각종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통해모의학력평가시험, 정보소양인증시험,
수학경시대회 등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오프라인의 모의평가시험
경험이 풍부한 회사들이 합류할 계획이어서 충실한 시험콘텐츠 확보와 정확한
자신의 시험성적 산출이 가능한 사이트로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네스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아카데미(KIBA)도 안정적인 수익원이다.

인터넷 방송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웹방송PD, 웹마스터, 웹디자이너 등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양평에 7만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 수련시설인 e camp를 운영,
놀면서 배운다는 에듀테인먼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코네스는 온라인 사업과 오프라인 사업을 더욱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나가 더욱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에듀박스 서비스와 코네스 컴교실을 더욱 확대시키고 위성을 이용한
교육방송인 EB Net을 활용한 학원체인사업, 모의시험사이트인 나우테스트닷컴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방송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 및 채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재무구조 =94년 출범당시의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그동안
인터넷 보급과 새로운 교육시스템의 도입 등 교육환경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처해온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97년 78억원이던 매출액이 98년에는 63% 증가한 1백27억원으로 늘어났고
3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9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백50억원에 약4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약 5백억원의 매출에 2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다.

부채비율은 98년 2백15%에서 99년에는 52.2%로 대폭 줄어들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