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메이커인 랭스필드(대표 양정무)가 골프 관련 포털사이트 회사를
설립, 인터넷 사업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벤처캐피털 등과 제휴해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주식회사 랭스넷
(대표 양정무)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법인의 지분은 랭스필드가 55%,미래에셋벤처캐피탈 및 기관투자가들이
30%, 개인투자자들이 15%를 각각 확보했다.

골프클럽 제조업체가 이같은 인터넷 회사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랭스넷(www.Lancenet.com)"은 오는 2월말께부터 골프 인터넷 방송, 전자
쇼핑몰, 사이버 골프스쿨, 회원권 거래, 온라인 골프아카데미, 스포츠
마케팅 등 레저 스포츠 토털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랭스필드는 제조에서 유통 판매 교육 서비스까지 일원화를 이뤄
국내 골프시장 주도권을 놓고 수입 브랜드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02)747-7251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