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 실시되는 서울시 1차 동시분양을 통해 모두 5백9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5일 서초구 서초.잠원동, 송파구 마천동, 강남구 삼성동 등
6곳에 건립되는 아파트 3천3백78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양 등을 제외한
5백93가구의 아파트를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2월 8일부터 청약이 실시된다.

이번 분양에선 경쟁과열지구 지정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청약배수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곳도 없다.

<>서초동 금호베스트빌 =서초동 그린연립 및 훼밀리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총 84가구중 일반분양분은 38가구다.

지하 2층 지상 15층 1개동으로 지어진다.

예술의 전당앞 남부순환도로에서 서초로 방향으로 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방배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1층에 아파트 가구를 들이지 않고 기둥만 세운 필로티공법을 적용한다.

이 공간은 입주민들의 휴식처나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된다.

2001년12월 입주예정이다.

<>잠원동 대우아이빌(i-ville)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지는
원룸형의 고급 소형아파트다.

1층엔 호텔식 로비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논현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며 신사역에선 10분
걸린다.

주변에 업무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임대수요가 많다.

강남대로나 학동로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위탁경영방식을 통한 임대알선 및 임대료관리, 호텔식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하철 강남역근처에 견본주택이 마련됐다.

2001년6월 입주예정이다.

<>이문동 중앙하이츠빌 =이문4재개발구역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다.

17~20층짜리 아파트 7개동이 들어선다.

총 건립가구수는 3백72가구이며 일반분양분은 1백80가구다.

지하철 외대앞역 근처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교통및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