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미래메카트로닉스(대표 조종찬)는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생산공장
을 마련하고 자체 개발한 자동변속기 오일장치를 본격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전자동 컴퓨터 제어방식을 적용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변속기 내부 및 레인지별 유압측정을 통해 고장을 진단할 수 있다.

또 오일쿨러 세척시 전용세척액을 사용,슬러지 이물질 등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필요한 양의 오일만을 주입할 수 있다.

조종찬 사장은 "기존 제품의 순환방식과는 달리 흡입방식을 채택해 오일
비용이 30%정도 절감된다"면서 "흡입방식이므로 오일 교환시 시동을 끈 상태
에서도 오일을 바꿀 수 있어 공회전이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2백97만원으로 일본 수입제품에 비해 25%정도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미래메카트로닉스는 현재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02)3473-5151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