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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이전 부지를 잡아라' .. 건설업체들 매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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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공장이전부지를 놓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치열한 매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천가구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대형 공장이전 부지 매각협상엔
    어김없이 10여개의 업체가 몰리고 있다.

    이는 공장이전 부지 대부분이 면적이 넓고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아파트
    입지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몇년동안 공장이전 부지에 건립된 아파트는 모두 초기분양률이
    90%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업체들이 매입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삼풍제지
    와 샘표식품 공장 터다.

    이들 땅은 단지규모가 1천가구를 웃돌고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안팎
    거리에 있는 노른자위 부지다.

    면적이 3만5천평인 삼풍제지에는 현재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LG건설 등 10여개 대형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98년10월에 사업승인을 받아 매입하면 바로 분양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삼풍제지측은 일단 지주공동 형태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분양 시공을
    담당할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창2동의 샘표식품 공장부지에도 10여개 업체가 물밑 매입경쟁을 벌이고
    있다.

    1만1천5백평의 부지엔 중대형아파트 9백50가구 건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고려산업개발 삼성물산 롯데건설 LG건설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공동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대우건설도 조만간 사업제안서를 낼
    계획이다.

    샘표측은 내년 1월까지 착공연장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급히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장이전을 3월말까지 끝내고 6월까지 매각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샘표식품 최원선이사는 "6월까지 땅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주공동
    형태로 직접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성원건설이 매입계약을 체결했던 노원구 월계동 성신양회 공장부지
    2만여평은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갔다.

    이 땅을 매입한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 분양을 목표로 아파트건립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 34,45,54평형 1천4백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학동 대상 공장터 7천2백평은 성창기공이 매입,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은 이 곳에 37,47,54평형 8백81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도림동 한국타이어 부지 1만4천3백평은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가 매입했다.

    대림산업이 분양을 맡아 35,40,46,56평형 8백13가구를 건립한다.

    이달말까지 공장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3월엔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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