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아크로빌 전세 인기 .. 초고층 최초입주 영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초고층아파트인 서울 도곡동 대림 아크로빌이
전세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54~74평형 4백90가구로 구성된 아크로빌은 전세수요가 많은데 비해 물건이
귀해 부동산중개업소마다 전세물건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아크로빌 인근에 있는 우성공인 이성희씨는 "전세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대기수요자가 20여명에 달하지만 물건을 못구해 계약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세값도 일반 아파트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비싸다.
가장 작은 평형인 54평형의 경우 분양가(6억2천만~6억3천만원)의 60%인 3억
5천만~3억7천만원, 70평형 이상은 5억5천만원이상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물건이 워낙 귀해 전세호가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매매가는 분양가보다 1천만~2천만원 싸게 내놓은 급매물을 제외하곤
1천만~5천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때까지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아크로빌 분양담당인 대림산업 한상현과장은 "고층아파트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데다 올해 초고층 아파트를 분양받은 수요자들이 입주전에 살아보려고
전세를 많이 찾는다"면서 "하지만 입주자 대부분이 직접 들어올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전세물건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
전세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54~74평형 4백90가구로 구성된 아크로빌은 전세수요가 많은데 비해 물건이
귀해 부동산중개업소마다 전세물건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아크로빌 인근에 있는 우성공인 이성희씨는 "전세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대기수요자가 20여명에 달하지만 물건을 못구해 계약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세값도 일반 아파트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비싸다.
가장 작은 평형인 54평형의 경우 분양가(6억2천만~6억3천만원)의 60%인 3억
5천만~3억7천만원, 70평형 이상은 5억5천만원이상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물건이 워낙 귀해 전세호가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매매가는 분양가보다 1천만~2천만원 싸게 내놓은 급매물을 제외하곤
1천만~5천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때까지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아크로빌 분양담당인 대림산업 한상현과장은 "고층아파트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데다 올해 초고층 아파트를 분양받은 수요자들이 입주전에 살아보려고
전세를 많이 찾는다"면서 "하지만 입주자 대부분이 직접 들어올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전세물건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