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조선호텔및 골프장 등이 제3자 인수방식을 통해 공개매각 된다.

성업공사는 13일 경주조선호텔 매각을 위한 실사기관으로 안건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자산실사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주조선호텔은 성업공사가 서울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물건으로 매각대상은
경주조선골프장과 호텔, 온천호텔, 조선가든 등 4건이다.

감정가는 골프장 1천1백53억원, 조선호텔 2백79억원, 온천호텔 2백50억원,
조선가든 30억원 등 총 1천7백30만원이다.

안건회계법인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3월초 공개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경주조선호텔은 라이프주택개발이 소유주였으나 지난 87년 4월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되면서 93년 4월부터 서울은행이 관리를 해왔다.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에 3백개의 객실을 보유한 특급호텔이다.

경주조선골프장은 65만평에 36홀규모다.

<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