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비자들의 반응도 듣고 디자인 아이디어도 얻고"

대한펄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용티슈 포장상자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나섰다.

소비자의 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하자는 이중포석이
담긴 마케팅전략이다.

공모 아이디어는 미용티슈 "깨끗한 나라"의 포장상자(2백80매들이, 3상자
세트) 디자인.

내년 2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먼지가 적은 제품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신세대의 참신성을 담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계획.

대상 1팀은 2백만원, 우수상 3팀은 50만원 등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두차례 가진 디자인 공모전에서 발굴한 종이학
야생화 등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연결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며
"이번부터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후원까지 이뤄져 디자인 공모전을 주기적
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