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첨단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정보통신 및 인터넷주 등 첨단기술주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됨에 따라 전세계 투자자들은 첨단기술주가 포진하고 있는 "장외"
시장으로 몰려 들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가치투자는 퇴색하고 있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산업에서도 첨단기술주들은 놀라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 반해 전통 산업들은 성장세 둔화가 완연한 모습이다.

주식시장에서 첨단기술주의 열풍은 새천년에 대한 기대감과 첨단산업의
이같은 성장성이 맞물려 이뤄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