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국무총리가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7일부터 20일까지
13박14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2일
발표했다.

김 총리는 아르헨티나에서 드 라 루아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하고 이임하는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또 브라질을 방문,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만나 국내기업
의 브라질 진출 지원 방안과 비자면제 협정체결 등을 논의하고 현지 거주
교민과 상사주재원 등을 만날 계획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