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가 유입부동산 1백70건을 오는 16일 공매한다.

공매대상 물건은 주거용건물 37건, 근린생활시설 64건, 토지 11건, 공장
58건 총 1백70건이다.

대부분의 물건이 성업공사가 당초 인수한 가격이하로 떨어져 있어 공매가
격이 싼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가구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의 공매가격은 감정가의 30~50%선이다.

성업공사의 유입부동산은 매입대금 납부가 자유롭고 납부기간도 최고 5년
으로 길다.

또 매매대금의 절반이상을 내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올해 12월말 이전에 구입하면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이 면제된다.

분할 납부시 적용되는 금리도 연 10.5%로 저렴한 편이다.

매매대금을 1개월이상 선납하면 해당이자를 감면해준다.

일부 공장물건은 공장과 기계기구를 분리해 입찰할 수 있다.

공매는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성업공사 본사 3층 공매장과 9개 지사 공매장에서 이뤄진다.

(02)3420-5308,5314.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