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설립일 : 1997년9월23일
<> 코스닥등록일 : 1998년11월11일
<> 대표이사 : 신윤식(서울대 문리대)
<> 결산기 : 12월
<> 종업원수 : 880명
<> 주요주주 : 데이콤 10.73%, 삼성 9.81%, 현대 8.74%, SK 8.34%,
대우 5.39%, 두루넷 5.28%
<> 매출구성 : 초고속인터넷(ADSL 및 케이블TV) 75%, 시내전화 25%
<> 주거래은행 : 외환은행

-----------------------------------------------------------------------

올해 4월 제2 시내전화업체로 공식 출범한 기간 통신업체다.

시내전화와 함께 데이터통신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가입자망(ADSL)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로 음성통신 위주였던 통신시장에 초고속
인터넷 붐을 일으킨 주역의 하나다.

"사이버 아파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곳도 이 회사다.

시내전화보다 광케이블망과 케이블TV망 등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이용자를 중점적으로 유치하는 영업전략을 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ADSL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예약가입자를 포함, 모두 25만명.

이는 비슷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통신회사의
가입자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체신부 차관과 데이콤 사장 등을 지낸 신윤식(63)씨가 지난 97년 회사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사장을 맡고 있다.

전남(고흥)출신으로 서울대(문리대)를 나온 신 사장은 시장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초고속 인터넷 이용을 확대해 국내 데이터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회사를 이끌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 부산 인천 울산 성남 등 5개 도시에는 ADSL, 대전 대구 광주
수원 과천 등에는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일산 등 수도권과 도청소재지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 오는 2008년부터는 전국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선가입자망(WLL)을 통한 무선 시내전화 서비스를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하는 등 앞으로 인터넷과 동영상 송.수신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통신망구축비 등 투자가 많아 3백85억원 정도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해 손익분기점은 오는 2002년께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