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망포동일대에서 이달중 아파트 1천9백여가구가
공급된다.

35평형 이상 중대형평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대산업개발 LG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업체가 시공한다는 점에서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망포동일대는 교통및 주거여건이 뛰어나 "수원의 수서지구"로 불린다.

인근에는 1백여만평의 영통지구가 들어서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가 가까워 서울 강남까지 차로 40분 거리다.

분당까지는 15분,수원시청이나 수원역까지는 10분안에 닿을 수 있다.

영통~수지간 도로가 개통되고 전철 분당선이 연결되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업체는 쌍용건설이다.

35~48평형 5백31가구를 오는 13일부터 공급한다.

단지내에 인터넷TV와 초고속정보통신망 무인경비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단지앞을 지나는 영통-병점간도로도 8차선으로 확장공사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말쯤 5백54가구를 분양한다.

2만7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영통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있어 영통지구의
편익시설과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과 영통지구를 연결하는 8차선도로가 단지 인근을 지난다.

수원인터체인지까지는 6Km정도 거리다.

삼호건설이 시행하고 LG건설이 시공하는 동수원 LG빌리지 8백16가구도
이달중 공급된다.

지난 6월 분양된 1천8백29가구에 이은 2차분이다.

녹지비율이 34%로 인근아파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단지내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중.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